김진태 검찰총장은 '재력가 살인사건'과 관련 피살된 송모(67)씨의 금전출납 장부 '매일기록부'에 등장한 현직 검사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15일 "검찰총장이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 중 제기된 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대검 감찰본부가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부부장검사는 매일기록부에 10여 차례 이름이 기록돼 있으며 1,780만원의 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해당 검사의 직무를 정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