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목포·완도·여수를 해양관광도시 지정… 다도해 해양관광 전진기지로 조성을

한국지역경제학회 주최 토론회

한국지역경제학회 주최로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전남 해양관광개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참가교수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

전남의 해양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포와 완도 여수를 해양관광도시로 지정해 다도해 해양관광 전진기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지역경제학회 주최로 지난 19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전남 해양관광개발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김일태 전남대 교수(경제학부)는 "목포ㆍ완도ㆍ여수를 해양관광도시로 지정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외래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는 등 해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전남도도 해양관광개발 전략 마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이동신 목포대 교수(도시및지역개발학과)는 "전남은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다른 지역에 비해 해양관광개발의 잠재력과 가치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국내외적 관광은 해양관광 및 블루 투어리즘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농오 목포대 교수(조경학과)도 "도서역사문화해양자원의 관광자원화 추진,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뱃길 조성, 장보고 대사나 이순신 장군 등 역사흔적을 찾는 유람형관광과 관련해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 국제해양관광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전남 해양관광정책을 체계화할 수 있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일원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영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