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와인냉장고 시장 진출

100만원대 와인셀러 3종 내놔

LG전자가 와인냉장고 신제품인 ‘LG 와인셀러’를 내놓고 와인냉장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웰빙 열풍을 타고 와인 애호가들이 늘면서 와인냉장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가세함으로써 그동안 와인냉장고 시장을 장악해온 하이얼ㆍ캐리어코리아 등 해외업체들과의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LG전자는 17일 용량에 따라 41ㆍ65ㆍ81병을 보관할 수 있는 100만원대 와인냉장고 3종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자체기술로 만든 와인냉장고를 내놓았다. 이번에 나온 제품은 저진동, 균일한 적정온도 및 습도, 빛 차단으로 와인 보관에 필요한 최적조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냉장고 압축기의 진동으로 오래 보관하기 힘들었던 기존 와인냉장고와는 달리 진동을 세계 최저 수준(0.8gal)으로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인 박영일 상무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웰빙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 국내뿐 아니라 미주ㆍ유럽 등에도 출시해 와인냉장고의 명품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41병짜리 105만원, 65병 155만원, 81병 1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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