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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의 생생부동산] 새만금 개발 부안군 토지는 숨은 진주

계획관리구역 위치 활용도 높고<br>외지 투자자 선호·환금성도 탁월

이진우

정부가 진행하는 국책 사업은 토지 투자의 바로미터다. 국책 사업은 외자유치가 민자 사업보다 수월해 사업이 안정적이며 대규모 도로 사업이 병행돼 교통 사정이 빠르게 개선된다.

필자가 주목하는 국책 사업은 새만금 사업이다. 새만금 사업은 두바이ㆍ미국ㆍ네덜란드 등 해외 자본을 끌어들여 국제 자유무역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사정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시도 부지 5만5,000㎡에 770억원을 들여 관망탑ㆍ호텔ㆍ휴게소 등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방조제만 개통된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몰려들어 주말이면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이 부족하다. 새만금 관광자원에 가장 큰 수요가 중국이다. 전북도청은 이 때문에 연간 새만금 예상 방문객을 수천만명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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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새만금 사업지 중 부안의 경우 군산ㆍ김제보다 아직 저평가돼 있다. 군산은 인근 도시보다 지가가 높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이 많아 외지인이 투자하기가 수월하지 않다. 김제는 새만금 라인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절대 농지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개발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군산은 산업단지로 묶이지만 부안은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부안의 관광자원인 변산반도를 중심으로 새만금 내부에 골프장과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고급호텔 등이 2018년 완공되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까지 부안 쪽으로 몰릴 것이다.

필자는 최근 답사에서 숨은 진주를 하나 찾았다.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에 있는 소액 투자 토지다. 토지 투자의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용도지역인데 이 토지는 관리지역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계획관리지역에 위치해 있다. 312평인데 3필지로 분할, 이 중 2필지 208평으로 평당 32만원, 매매가 6,656만원인 물건이다. 대출은 1,000만원이 가능해 실제 투자금 4,60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다.

장신리 지역 시세는 계획관리지역 기준 3.3㎡당 35만~40만원대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왔고 부안 관광단지 개발지에서 불과 600m밖에 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외지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환금성도 좋다. 개발 압력이 아주 높은 지역이다. 새만금 사업지에서 이런 소액 매물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진주 같은 매물이다. (02)778-4747, www.se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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