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2 전당대회 의미·일정

새출발 알리는 축제로…오후 1시시작→3시 투표→5시 개표

열린우리당의 4ㆍ2 전당대회는 1기 ‘정동영 체제’ 이후 정식 2기 지도부를 출범시키는 의미를 갖는 만큼 새 출발을 알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2기 지도부는 앞으로 2년간 여당을 이끌면서 국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열린우리당의 차기 집권전략을 짜는 임무를 맡게 된다. 맡겨진 임무가 막중한 만큼 출범행사도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전당대회는 임종석 대변인과 박영선 전 대변인이 사회를 맡아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우리당 측은 전체 대의원 1만3,500명 중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 메지시가 준비돼 있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인사말, 메시지 등에서 당의 화합, 단결, 힘찬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당 의장 후보 8명의 5분 연설과 유세가 이어지면서 치열한 막판 득표전이 펼쳐진다. 투표는 유재건 당 선거관리위원장의 투표개시 선언과 함께 오후 3시부터 1시간50분여간 진행된다. 대의원들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스크린을 통해 후보 2명을 선택하게 된다. 개표는 오후 5시께 시작되며 후보와 대의원들은 눈과 귀는 투표결과를 발표할 유재건 위원장에게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당 선관위는 투표율과 득표율을 발표하고 최다득표자에게는 의장 당선의 영광이 돌아가고 이어 2~5위에게는 상임중앙위원 자리가 돌아가게 된다. 전대는 새 의장의 수락연설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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