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우중공업 기계부문의 국내조직은 11본부 39담당 175팀에서 8본부 21담당 134팀으로 대폭 축소됐으며 해외의 4개 지역본부가 독립채산제 형태로 전면개편됐다.또 지난 6월 이후 자체 구조조정으로 임원 18명을 감축한 데 이어 이날 13명을 추가로 감축, 전체 임원 69명 중 45% 줄어든 38명만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고 대우중공업은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회사 조기 정상화 차원에서 사업부제 도입을 통해 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관리·지원부문 조직을 대폭 축소·조정했다』며 『앞으로 각 지역본부가 자생력을 갖고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대우채권단에 의해 선임된 梁사장은 취임직후 전직원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현금흐름 중심의 수익률 극대화에 맞추고 획기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