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매출 700억목표"

식품·유통업계 1만~3만원대 실속형 잇따라 선봬

식품ㆍ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중저가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1만~3만원대의 세트 물량을 크게 늘리고 공격적인 현장 판촉활동을 통해 식품업계 최초로 설 선물세트 매출액 700억원(출고가기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설 선물세트 물량을 490만 세트로 지난해보다 6%늘렸는데 특히 1만~3만원 대 중저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 대비 4%이상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설 연휴가 예년보다 짧은 것을 감안, 통상 열흘 정도 진행되는 집중 현장 판촉활동을 영업 초기부터 적용해 공격적인 현장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체, 관공서 등 단체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CJ대표 브랜드인 백설의 BI를 교체해 이번 선물세트에 적용, 포장에 세련미를 더한 것도 2030 소비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현장판촉 활동으로 식품업계 최초로 설 선물세트 매출액 7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설을 맞아 안동간고등어세트, 여수참멸치세트, 전통한과세트 등을 '앗싸다비아 선물세트'로 선보이고 9,900원에 판매한다. 이를 포함해 홈플러스는 올해 전체 설 선물세트의 30%인 700여 품목을 1만원 미만으로 마련하는 등 초특가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10% 더 늘렸다. 스페인 와인세트(에스트렐리냐 750ml+그랑비타사 750ml)도 9,900원에 판매하며 클로렐라김세트는 8,000원, 밀감세트(5kg)는 8,000원에 제공한다. 또 22대 유명산지 사과 세트(11개)와 배 세트(9개)도 각각 9,90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덤 행사 품목을 작년보다 20% 늘려 통조림, 포도씨유세트 등 1만~3만원대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400여 품목을 최저 10개 구매시 1개 추가증정(10+1) 상품으로 기획했다. 또한 신한, 현대, 외환카드 사용 고객에게는 일정 구매금액(10만, 20만, 50만, 100만, 300만, 500만, 1,000만원) 결제때 마다 구매금액의 5~10%, 최대 100만원 상당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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