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에버테크노 "LCD장비부문 등 호조… 매출 2배 이상 증가될것"

태양광 장비도 실적 향상 뒷받침, 핸들러 장비는 미래 먹거리 부문


“공장자동화(FA)나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와 관련한 초정밀 스테이지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 올해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송민섭 에버테크노 전무는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올해 스테이지 사업 매출액이 45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테크노의 예상대로 될 경우 스테이지 사업 매출은 지난해(200억원)의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송 전무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초정밀 스테이지 부분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태양광 장비 부문이 호조를 보이는 것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연이어 특허를 획득하고 있는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장비 부분도 앞으로 에버테크노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전무는 “국내외에서 가장 빠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장비 개발을 마쳤다”면서 “장비 산업의 특성상 한 번에 100~200대 이상이 판매될 수 있는 만큼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이 부문의 매출액도 한층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당 4억~5억원인 고가 제품인 만큼 반도체 투자가 활성화되면 실적도 급증하게 된다는 것이다.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검사장비로 에버테크노는 테스트 핸들러의 보트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이날 공시한 바 있다. 에버테크노는 이를 통해 센서 등의 감지수단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해 테스트 핸들러 반도체 소자 테스트 작업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불량률도 낮출 수 있다. 송 전무는 “올해 가장 주목할 수 있는 사업 부분은 초정밀 스테이지와 태양광 장비”라면서 “반도체 검사장비인 핸들러 사업도 앞으로 고객사의 반도체 투자에 따라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버테크노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2.98%(230원) 오른 7,9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8,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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