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H 영업적자폭 확대, 흑자 내년이후에나 가능

올들어 KTH의 영업적자 폭이 커지고 있어서 흑자전환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KTH의 1ㆍ4분기 매출은 검색광고 호조로 예상보다 4.8%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마케팅ㆍ인건비 등 비용증가가 예상보다 28.9% 더 많아 영업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당초 올해로 예상된 영업 흑자전환 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TH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콘텐츠 및 검색광고사업은 시장의 경쟁심화와 일반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가 미흡해 방문자 수(트래픽)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05년ㆍ2006년의 각 매출목표치 1,374억원, 2,476억원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증권은 “올해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내년 영업현금흐름 대비 시가총액비율(EV/EVITDA) 3.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4,300원에서 4,15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KTH의 주가가 두달간 시장 대비 16.6% 하락한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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