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상승 종목의 슬림화 경향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수익률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상승 종목의 슬림화 경향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화돼 유가증권시장을 기준으로 11월말 이후(2005년 12월1일~2006년 1월9일)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8.55% 대비 초과 수익을 나타낸 종목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이는 상승 종목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지난해 11월말 이후 종목별 절대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확률도 47%에 불과해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 경신을 행진을 이어오는 과정에서도 상승 종목보다하락 종목이 더 많았음을 알 수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지적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치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률을 거둔 확률도32%에 불과했다.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이상의 초과 수익을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은것은 높아진 가격 부담 때문"이라며 "압축적인 시세 흐름을 염두에 둔 장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