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대폰 멀티미디어 요금 주의하세요”

휴대폰으로 동영상이나 음악 다운로드를 즐기는 고객들은 다음달부터 이용금액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SK텔레콤의 준(June)이나 KTF의 핌(Fimm)과 같은 휴대폰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의 월정액 요금제가 사라진다. 따라서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은 현재 월 2만5,000원(준)이나 3개월에 4만9,000원(핌)만 내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기존의 월정액 요금제 가입자를 `준50`(월5000원), `준95`(월9,500), `준150`(월1만5,000원), ㆍ준250`(월2만5,000원), `준500`(월5만원) 등으로 전환시킨다. 이에 따라 준 가입자들은 앞으로 요금제에 따라 1만~50만 패킷이 주어지고 이를 넘길 때에는 패킷당 0.13~0.91원을 더 내야 한다. KTF도 오는 8월부터 `핌240`과 `핌490` 등의 요금제를 통해 신규 가입시 각각 12만4,000패킷과 52만패킷를 제공하되 이를 넘길 때에는 패킷당 0.19원, 0.09원을 추가로 내야하고 동영상의 경우는 0.3원과 0.1원을 더 내야 한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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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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