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부산서 대구로 이전…클래드강 생산 설비투자도
 | | 대구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한국클래드텍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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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한국클래드텍 '제2 도약' 나서
본사 부산서 대구로 이전…클래드강 생산 설비투자도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대구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한국클래드텍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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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 중 클래드강(스테인리스강과 알루미늄의 합금)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클래드텍이 최근 본사를 부산에서 대구로 이전, 제2의 도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클래드텍은 스테인리스-알루미늄의 3중 클래드판 제조방법 등 다수의 특허와 신기술 인증을 받은 유망 중소기업. 지난달 31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업단지에 대지 1만5,544㎡, 건축면적 8,215㎡ 규모의 본사와 프라이팬ㆍ압력밭솥 등 주방재용 클래드강 판재 생산공장을 준공, 양산에 들어갔다.
자동차ㆍ전기전자 부품과 건축외장재 등 산업용 클래드강 생산설비 투자도 진행 중이어서 내년부터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용 알루미늄 클래드강은 연간 2만톤 정도 수입돼 라디에이터ㆍ오일쿨러 등에 사용되고 있는데 한국클래드텍이 내년부터 본격 시판에 나서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측은 현재 72명인 종업원도 내년까지 100여 명으로 늘리고 지난해 269억원이던 매출을 올해 340억원, 내년 450억원 규모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중국 칭다오ㆍ광저우시에 해외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클래드텍의 배동현 대표는 “주방재ㆍ산업재 시장에서 국내는 물론 미국ㆍ유럽ㆍ일본ㆍ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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