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GM "경차 주도권 탈환"

무단변속기 장착 프리미엄 모델 '스파크S' 출시

가수 겸 쉐보레 레이싱팀 선수인 김진표(오른쪽)가 모델과 함께 14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쉐보레 스파크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이 경차 스파크의 프리미엄 모델인 '스파크S'를 출시하고 경차 시장의 주도권 탈환을 선언했다.

한국GM은 14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경차 신모델 쉐보레 스파크S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1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와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파크S는 기존 스파크의 엔진과 변속기 등을 개선하고 편의장치를 대폭 추가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젠2 가솔린 엔진과 C-테크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가속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대폭 개선했다. 차세대 무단변속기인 C-테크는 수동 8단 수준의 넓은 변속비를 실현하고 실 주행 연비, 저속 토크, 고속 주행 및 발진 가속 성능 향상 등 뛰어난 변속 효율을 자랑한다. 기존 스파크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자동변속기 기준 14.8km/ℓ(복합연비)였으나 스파크S는 15.3km/ℓ로 향상됐다. 김용관 한국GM 주행품질 개발팀 차장은 "일본 변속기 전문업체인 자트코사가 공급하는 무단변속기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품질과 내구성을 갖췄다"며 "변속할 때 동력손실이 적고, 경쟁 모델에 비해 모든 성능에서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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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및 안전장치도 기존 경차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스파크S에는 동급 최초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쉐보레 마이링크가 장착됐다. 풀 컬러 터치 스크린을 통해 후방 카메라는 물론 전용 브링고 내비게이션 및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스티처와 튠인 등 다양한 첨단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와 언덕길 밀림 방지 장치(HAS) 등을 기본으로 채택해 예방 안전까지 고려했다.

한국GM은 스파크S가 프리미엄 모델로 가격(1,281만~1,373만원)이 소폭 인상됐으나 경쟁차종이 옵션으로 채택한 기능을 모두 기본으로 장착해 고객들의 부담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인상 상품마케팅 상무는 "젊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IT 접목된 기술을 원하는 트렌드에 맞춘 파격적인 가격의 마이링크는 인포테인먼트와 예방안전까지 감안한 만큼 다시금 경차 1위의 자리를 찾는데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스파크S의 출시를 맞아 고객 참여형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펼쳐 경차 시장 주도권 쟁탈전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6일부터 쉐보레 스파크 이벤트 페이지(http://spark.chevrolet.co.kr)에서 스파크S와 함께 알아보는 라이프 스타일 분석 테스트를 통해 고객 응모를 받아 6월 한달간 2박3일 동안 테마별 추천 코스를 시승하고, 후기를 제출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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