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매킨지컨설팅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이안 데이비스 매킨지월드와이드 대표가 16일 오후 비공개로 이명박 서울시장을 예방, 외국기업 투자유치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현재 서울시의 `외국인투자 자문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미닉 바튼 매킨지 아ㆍ태 총괄사장이 주선했으며 자연스레 한국경제와 서울의 외국인 투자유치 문제 등이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동은 서울시가 30만여평의 외국인 첨단산업단지, 상암동 국제비즈니스센터(DMC),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청계천 국제비즈니스단지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매킨지측은 "이안 데이비스 대표는 여행차 개인적으로 한국을 방문, 언론에 나오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가을께 다시 방한할 때 공식일정을 잡고 언론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