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2원 65전 오른 1,124원 45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위 확산과 스페인 재정위기 부각 등으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한은이 전날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나,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상황이어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