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핀란드, 日 원전사고 후 처음으로 원전 건설

핀란드가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을 건설한다. 로이터통신은 5일 핀란드 북부지방인 피하조키에서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 건설이 추진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원전 건설을 수주한 페노보이마 컨소시엄의 타피오 사렌파 대표는 "우리는 내년 1월 장비 제조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다음 2013년까지 정부로부터 원전 건설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전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5년에 착공될 것으로 보이며, 40~60억유로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핀란드 최고 행정 법원은 지난달 21일 페노보이마 컨소시엄의 원자로 건설을 금지해달라는 항소를 기각한 바 있다. 통신은 핀란드 정부가 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경제 여건상 독일처럼 원자력을 없앨 여건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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