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NHN에 대해 30만원대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
9일 NHN주가는 장중 신고가(27만1,200원)를 경신하며 전일보다 3.50% 오른 26만9,100원으로 마감,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되고 지난달 7일 20만원선을 넘은 이후 한달이 채 안돼 25만원선에 안착한 점등을 들어 주가가 30만원선에 빠르게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증권도 검색시장지배력 지속과 사업 확장 가능성등을 들어 NHN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도 NHN주가가 25만원선에 안착한 지난 2일 목표주가를 기존 25만2,000원에서 32만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국내 온라인광고 및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미국의 11.9%인데 반해 NHN의 시가총액은 구글의 3.0%에 지나지 않는다”며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다음이 전일보다 1.90% 오르고 엠파스, 네오위즈가 각 2.33%, 4.85% 상승하는 등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