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만청, 차도선형 화물선 안전점검 실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내항해상화물운송사업에 등록된 차도선형 화물선 14척을 안전점검을 실시해 4척은 출항정지하고 10척은 기한부시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결과 선령 20년 이상 선박 5척에서 29건, 10년 이상 20년 미만 선박 6척에서는 29건, 10년 미만 선박 3척에서는 3건의 결함사항이 발견됐다.



분야별 결함사항으로는 소방분야 10건, 구명설비분야 9건, 선체 9건, 기관 8건, 화물고박 6건 순이다.

선령이 높은 선박 일수록 결함사항이 증가하고 선체부식 관련 결함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내항화물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선박검사 대행기관인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급과 선박운영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점검결과를 설명하고 노후선박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