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4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와 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 김우식(金雨植) 청와대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월례 고위당정협의회를 갖는다.
당정은 그간 분기마다 정부 주재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었으나 당정협의를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날 회의부터 매월 개최하고 당과 정부가 번갈아가며 회의를주재하기로 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정례 고위당정협의회가 당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이 정책을 주도해나간다는 의미가 있다"며 "당.정.청이 한몸이 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청년실업대책을 포함한 사회적 일자리창출 방안과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한덕수(韓悳洙)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 청와대 김병준(金秉準) 정책실장 등도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