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70%… 대우·현대·삼성순한보부도 사태와 미분양 누적 등으로 건설업계가국내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해외건설수주는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업계는 지난 5월중 해외에서 14억1백만달러의 건설수주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올들어 5월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누계는 57억8천6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90년대 들어 주력시장으로 부상한 아시아 지역이 57건, 40억2천9백만달러로 전체의 70%를 차지했으며 중동 3억5천7백만달러, 기타 14억달러의 순이다.
업체별로는 개발형 공사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주)대우가 9건, 17억6천7백만달러로 수위를 차지했고 현대건설 12건, 12억7천3백만달러, 삼성물산 8건, 5억8천만달러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억8천8백만달러로 1위, 인도네시아 9억1천9백만달러, 싱가포르 9억6백만달러, 폴란드 4억8천7백만달러의 순이었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