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캠브리지] 전년대비 14.7% 증가 60억원 순이익

캠브리지가 올해 전년대비 14.7% 증가한 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캠브리지는 안양공장 매각 및 내수의류경기 회복으로 지난해 14억에 달했던 경상이익 적자가 올해 80억원의 경상이익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캠브리지는 지난해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내수의류시장 침체로 매출액이 1,345억원에 그쳐 전년대비 13.5% 줄었으며 재고처리를 위한 과다한 할인판매로 원가율이 상승해 경상손실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70억원의 신사동 건물을 매각하고 145억원 상당의 안양공장 부지를 파는 등 재무구조개선에 나섰다. 이로 인해 639억원에 달했던 차입금이 지난해말 225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98년말 58억원이었던 금융비용도 올해에는 22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원화절상으로 수출시장에서는 고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내수의류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캠브리지 멤버스」의 브랜드인지도 강화로 매출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수매출회복으로 캠브리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대폭 증가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차입금 급감에 따른 금융비용감소로 경상이익은 8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명 기자 8915077@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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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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