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1~3월 일본시장에서 31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133대)보다 139.1% 늘었다고 5일 밝혔다.월별 판매도 1월 61대, 2월 83대, 3월 174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 판매량은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12월(282대)에 이어 두번째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본 수입차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ㆍ4분기 0.18%에서 올해 0.45%로 높아졌다.
현대차는 최근 투스카니(현지명 현대쿠페)를 선보인 데 이어 가을께 1,300㏄급 99만엔대 저가 'TB(프로젝트명)'도 출시, 일본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현지 딜러(판매대리점)를 60개로 늘려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대우차 판매는 212대에서 88대로 줄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