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0년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ICOGRADA) 서울유치에 성공했다.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원장 노장우)은 2일 최근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7차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에서 2000년 서울유치를 희망, 회원국 대표 1백50명중 1백44명의 지지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 주최로 매년 열리며 37개국 55개기관에서 1천여명의 디자이너 등이 참석, 국제그래픽디자인전시회·세미나·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KIDP는 2000년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및 한국현대디자인실험작가협회(KECD)와 함께 노장우 원장을 대표로 15명의 대회유치단을 우루과이에 파견했었다.
KIDP의 한 관계자는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 개최는 기업경쟁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국내 그래픽디자인 분야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광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