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나 카레리나' 개봉 한달 전 미리 보세요

20~26일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 개막작 선정


영화와 공연이 한 데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린다.

패션잡지‘마리끌레르’는 창간 20주년을 맞아‘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리끌레르에 따르면 19편의 영화와 밴드 9팀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조 라이트,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안나 카레니나’로 내달 21일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혁명 직전 제정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사랑과 욕망을 담은 서사극으로 톨스토이의 원작을 130분간의 영상으로 압축한 대작이다. 1800년대 제정 러시아 귀족사회의 화려한 미장센과 아름다운 영상을 기본으로 뭇 여성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샤넬 의상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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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리나’ 외에도 장 뤽 고다르의 신작‘필름 소셜리즘’,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3D’ 등 이미 국내 상영이 종료됐거나 개봉되지 않아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작품들이 준비 돼 있다.

영화 외에‘장기하와 얼굴들’‘윈디시티’‘몽니’‘클래지콰이 프로젝트’‘신치림’등 9개 밴드의 음악 공연도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영화는 서울 청담 씨네시티 비트박스관에서 상영되며, 공연은 청담 씨네시티 엠 큐브(M CUBE)에서 진행된다. 영화 관람료는 각 6,000원(3D 8000원) 공연은 3만원. 예매는 인터파크나 마리끌레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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