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과학재단 주관서울경제신문과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은 16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제7회(10월) 수상자로 락토페린 생산용 형질전환 젖소를 탄생시킨 이경광 생명공학연구소 동식물세포공학연구부장(48)을 선정했다.
이박사는 락토페린 등 생리활성물질 생산용 형질전환 젖소인 「보람이」를 만들어 생명공학이 전반적으로 뒤처진 우리나라가 동물발생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관련기사 11면>
또 몸집이 보통 쥐보다 큰 슈퍼마우스 등 일란성 쌍자 동물·핵치환 복제 동물·키메라 동물 등을 개발해 동물발생공학의 기반을 다지고 이들을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본사와 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처가 후원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과기처장관 표창과 상패, 상금 5백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7일 상오 11시30분 과기처 상황실에서 열린다.<허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