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 도박업체 "고은 시인, 노벨상 유력 후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영국의 유명한 도박 베팅업체인 래드브록스(Ladbrokes.com)가 고은 시인을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전망했다. 래드브록스가 지난 2일 개설한 '올해의 노벨문학상'(Awards-Nobel Literature Prize) 베팅 사이트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4일 현재 이스라엘 소설가 아모스 오즈,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미국 소설가 조이스 캐럴 오츠, 벨기에 시인 위고 클로스 등과 함께 배당률(수상확률) 10대 1로 점쳐졌다. 이는 이탈리아 소설가 클라우디오 마그리스(5대 1), 호주 시인 레스 뮤레이(6대 1),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7대 1), 스웨덴 시인 토머스 트란스트로메르(7대 1),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8대 1) 등에 이어 6 순위에 해당하는 배당률이다. 올해 문학상 발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월 둘째 주 목요일에 발표해온 관행으로 볼 때 1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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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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