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량 급격위축… 740P 턱걸이

◎어제 2,786만주 거래… 삼성전자·포철 강세 눈길중소형 개별종목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1일 주식시장은 금융주로 반발매수세가 들어왔으나 중소형 개별종목으로 매물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22포인트 하락한 7백40.93포인트로 마감, 7백40포인트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거래량도 2천7백86만주로 크게 줄어 소량의 매물에도 지수낙폭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주말의 하락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한계기업을 포함한 중소형 개별종목으로 매물이 늘어 지수낙폭이 전장한때 5포인트 이상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장후반들어 외국인한도확대 조기실시설이 전해지며 투신사 외수펀드를 중심으로 블루칩과 대형주로 선취매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반등세를 나타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형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가 강세로 반전돼 전날보다 2포인트 이상 상승한 채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서도 기관들의 선취매와 함께 자구노력과 금융권의 지원으로 기아그룹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심리영향으로 금융주로 매수가 증가, 지수상승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재정경제원이 아직 외국인한도확대에 대해 결정된게 없다고 밝힘에 따라 대형주로 경계매물이 늘어나고 중소형 개별종목들로도 매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수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관 매수세 유입영향으로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방어했으며 증권주와 은행주도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와 강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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