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중 공개시장 진출 활발

◎올 부국증 등 3건… 일부 덤핑인수 과열도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권시장(외국인 전용시장)에 국내 증권사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93년 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로 부국증권이 금교개발주식회사(부동산임대업) 공개에 인수단으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터는 쌍용, 동양증권 등도 인수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증권사간에 인수 수수료 인하경쟁이 붙어 일부 증권사는 덤핑인수에 나서는 등 부작용도 빚어지고 있다. 중국진출의 선두주자격인 부국증권은 지난 93년 금교개발 등 4건, 94년에는 류지아주이사(부동산임대업) 등 4건, 지난해에는 안후이 구이징사(주정업) 등 4건의 기업공개 및 증자에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금년에는 4월말까지 총 4건의 중국내 기업공개 물량중 국내증권사는 3건에 인수단으로 참여, 남경텔레콤에 부국증권과 동양증권이 각 30만달러(USD), 진안 모터사이클에 부국, 쌍용, 동양증권이 각 1백30만달러(USD)규모의 주식을 인수했다. 또 후베이 사논다사(농약제조) 공개에는 부국과 동양증권이 인수단에 참여했다. 중국의 증시시황은 상해 증권거래소의 외국인전용주식(B주식) 주가지수가 96년 1월 48.67포인트에서 금년 5월7일 현재 97.27포인트, 심천 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는 96년 1월 59.48포인트에서 금년 5월7일 현재 1백82.74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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