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기지국이 지난해 매출의 30%가 넘는 공사계약을 맺었다.
한국전파기지국은 하나로텔레콤과 224억원 규모의 광동축혼합망(HFC) 시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업체 매출액의 31.8%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1.87% 오른 1만9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파기지국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KT와 152억원(지난해 매출액 대비 21.7%) 규모의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망 구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최근 대형 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외형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전파기지국에 대해 “매출과 영업익, 순익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며 전체 매출의 90% 가량 현금 결제로 처리할 정도로 안정성도 돋보이는 회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