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 원유처리플랜트 수주/대림엔지니어링

◎쿠웨이트서 1억3,000만불에대림엔지니어링(대표 김봉일)이 쿠웨이트에서 1억3천만달러 규모의 원유처리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은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이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에서 북쪽으로 1백㎞ 떨어진 라드하틴지구에 하루 25만배럴의 원유처리시설 및 관련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대림은 이 공사의 설계와 기자재 구매·시공 등 모든 공정을 일괄책임져 99년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대림은 일본·유럽의 선진업체들과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 끝에 그동안 이지역에서 수행한 각종 공사의 설계와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최종공사수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림은 중동지역 플랜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그동안 쿠웨이트와 이란에서 정유시설·석유화학·가스플랜트 건설공사를 수행했다. 대림은 이 공사수주로 앞으로 발주될 추가물량 수주는 물론 이 지역 영업기반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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