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2018년까지 2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주관업체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상업목적의 사업은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상업용 설계는 한전기술이 맡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수주금액은 사업비의 8~10% 수준인 1,700억~2,1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25%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전 착공 이전 설계기간 및 설계공정률을 감안하면 한전기술의 매출은 2018년 이전 700억~950억원, 2019년 이후 1,000억~1,20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