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그램 매도량] 대거 롤오버 전망 증시 압박 적을듯

오는 11일 선물 3월물 만기일까지 해소해야 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4,000억원(비신고액까지 포함)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나 롤오버(선물 6월물 연기)될 물량이 많은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7일 선물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도물량 4,000억중 70% 정도가 롤오버되고 30%인 1,200억원만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차익거래를 하고 있는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로 돌아서지 않는 한 무리하게 프로그램 매수물량을 청산(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트레킹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KOSPI200에 편입되는 한국통신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만기일인 11일까지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날이 있을 수 있지만 하루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이때 1,000억원 정도가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어 큰 폭의 내림세는 없을 것이라는게 증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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