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일 조선업체 실적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구간에 들어왔다면서 조선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한국 조선 업체들의 주가는 충분히 낮아져 조선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한다”며 “다만 수주 효과로 주가가 이미 단기 상승한 삼성중공업보다는 상대적으로 가치평가 할인 폭이 큰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을 선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전날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3척을 수주한 것에 대해 “어제 공시된 금액은 선체 하부에 대한 계약 금액으로 상부 설비를 더하면 3척 기준으로는 120억 달러 수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