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물업계, 車부품 납품 18일부터 중단

SetSectionName(); 주물업계, 車부품 납품 18일부터 중단 장기화땐 수출 차질등 우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주물업계가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18일부터 자동차부품 납품을 중단한다. 주물업계의 납품중단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자동차 생산 및 수출에 차질을 빚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주물업계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주물부품의 납품단가 인상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현대차와 GM대우의 1차 협력사 등 수요업체들을 대상으로 18일부터 납품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자동차 1차 협력사의 경우 원자재 가격 인상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납품가격 인상을 제시하는 등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우선 18일부터 납품을 중단하고 오는 20일 부산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주물 협력사는 현재 ㎏당 120~200원의 납품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공작기계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 주물업계도 18일 대기업과의 최종 가격협상을 갖고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9일부터 납품 중단에 돌입할 태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물업계는 지난 2008년에도 납품단가 인상을 둘러싸고 대기업과 마찰을 빚는 바람에 조업중단 및 납품거부에 나선 바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폭등이 주물업계뿐만 아니라 중소업계 전반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상생 차원에서 하루빨리 납품단가를 현실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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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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