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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내국인 출국자 30% 급증
163만명… 5개월 연속 증가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경기 회복세를 타고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1·4분기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가 671만5,9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했고 승무원을 제외한 내국인 출국자는 212만6,969명으로 지난해 1·4분기 162만9,277명 대비 30.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입국자 증가세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출입국자는 지난해 1·4분기 251만1,541만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247만3,999명으로 1.5% 줄었으나 내국인은 324만2,829명에서 424만1,934명으로 30.8% 늘어났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 2008년3·4분기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출국자가 크게 줄었으나 최근 환율하락과 더불어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호전 등으로 해외 여행을 하려는 국민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국인 입국자는 지난해 1·4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올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나타내고 있다. 국가별 입국자 수를 보면 일본인이 42만2,804명으로 전체 입국자의 33.5%를 차지하고 중국 18만613명(14.3%), 미국 13만6,559명(10.8%), 대만 9만2,809명(7.4%) 순이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올해 국민들의 해외 여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행객들이 최대한 편하게 여행하도록 신속하고 친절한 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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