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심텍, 패키지기판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

심텍이 수익성이 높은 패키지기판부문의 성장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심텍 주가는 전일대비 1.48% 오른 1만300원에 마감, 2일째 상승했다. 지난 30일 이후 7거래일동안 단 하루를 빼고 줄 곧 올라 이 기간동안 13.8% 올랐다. 이 같은 강세는 수익성개선 지속에 대한 전망과 기관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고마진의 보드온칩(BOC)등 패키지기판의 매출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심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200원을 유지했다. 패키지기판은 DDR2 등 고집적 메모리칩에 적용되는 회로기판으로 D램시장에서 DDR2 비중확대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1분기 매출액은 682억원으로 지난 4분기대비 5.9% 감소할 전망이지만 주력제품으로 부상한 패키지기판 매출은 전분기보다 10.7% 늘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패키지기판의 매출비중(49%)이 메모리모듈부문(42%)을 처음으로 웃돌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2.7% 증가한 7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2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관은 지난달 28일 이후 7일 연속 사자에 나서 이 기간동안 28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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