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한상영가 논란 끝에 삭제 개봉했던 영화 '킬 빌'(KILL BILL)이 23일 무삭제판으로 출시(스펙트럼 DVD)된다.
‘킬 빌’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재키 브라운’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작 품으로 전동료들에게 무참히 공격당한 킬러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다. 우마 서먼과 루시리우등이 출연하며 5월 말 국내 극장가에서 속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의 극장판은 지난해 11월 영등위의 등급 심의에서 ‘잔 혹성의 과도한묘사’등을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며 이후 네 가지 장면에서 모두 12초가량을잘라낸 뒤 극장에서 상영된 바 있지만 평 론가들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극장 흥행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이번에 출시되는 DVD는 한국에서 극장 개봉된 것과 같은 미국 버전으로극장판에서 삭제됐던 장면이 모두 복원됐다.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채널과 DTS 사운드가 지원되며 스페셜 피처로는 메이킹 필름과 배우, 제작진 인터뷰, 뮤직 비디오, 신 하일라이트,예고편, 포토 갤러리 등이 제공된다. 값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