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업계에 우먼파워 열풍이 불고 있다.업계 최초로 여성지점장을 배출했던 국민투신증권이 또한명의 걸출한 여성 영업직원을 탄생시켰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민투신 법인영업부의 이현주(李炫周·29)대리.
지난 8월 법인부로 자리를 옮긴 李대리는 3개월만에 10개 기관에서 1,700억원을 예치하는 놀라운 영업력을 보이고 있다.
0.1%의 금리차에도 민감한 법인고객들을 휘어잡은 비결은 채권운용경험과 영업을 위해서라면 휴일도 마다않는 저돌성 때문이라고.
李대리는 『현대투자자문 근무시절 기업분석, 채권운용 등의 경험이 영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간별로 금리를 예측하고 적합한 상품을 연결시켜주는 금융설계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낸 것이 법인영업 성공의 열쇠였다는 말이다.
李대리는 지난 92년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투자자문에 입사했다가 지난 4월부터 국민투신에서 근무하고 있다.【최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