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수건설공업(코스닥기업 IR)

◎철도터널·교량 등 특수토목공사 전문사/첨단공법인정 최근 3년간 연 24% 급성장특수건설공업(대표 김종온)은 철도, 교량건설과 관련된 특수 토목공사를 전문적으로 시공하고 있다. 이회사는 철도 횡단터널 시공, 철도·교량용 말뚝공사, 교각 기초파일 시공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철도를 횡단하는 터널공사(보링그라우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회사는 보링그라우팅 공사에 필요한 프론트 잭킹(Front Jacking)공법을 개발, 해당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보링그라우팅은 기차가 운행하는 상태에서 철도를 횡단하는 터널을 뚫는 고난도 공사로 안전성 확보가 관건이다. 이에따라 특수건설공업은 일본 극동강현 콘크리트사와 공동으로 프론트 잭킹 공법을 개발, 각종 철도터널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이처럼 첨단공법을 이용한 특수건설 분야에 주력한 결과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신장률이 24%에 달하는 등 높은 외형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서울지하철 6호선 6­3공구, 수색 열차 차량기지 지하관통공사 등을 수주했으며 대구 민자역사 국철 횡단공사를 시공중이다. 동서증권은 『건설시공에서 안정성 확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수시공에 대한 수요가 늘어 나고 있다』며 『특수건설공업의 공사수주액은 하반기에만 5백억원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수건설공업은 프론트 잭킹공법외에 KAMO 추진공법, PIPE ROOF공법 등 첨단시공 공법을 도입해 철도, 교량건설을 수주하고 있다. 또 독일 바이어사로부터 초대구경 만능 굴삭기를 도입해 국내 최대의 사장교인 서해대교, 신행주대교 등의 교각 기초파일 공사를 담당, 건설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각종 특수 토목공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특수건설공업은 고속철도 신탄진 5­2, 3 구간과 구미 9­2 구간 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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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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