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가동을 앞둔 LG필립스LCD의 파주 공장에 업계 최초로 세관출장소가 들어서 공장완공을 위한 설비반입에 탄력이 붙게 됐다.
1일 LG필립스LCD는 경기도 파주시 7세대 LCD패널 생산공장에 의정부세관 LPL출장소가 들어서 통관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소는 관세청의 현장 밀착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수입통관시간도 4시간에서 30분 이내로 줄어들게 됐다. 내년 상반기부터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수출 통관도 짧은 시간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황택 상무는 “세관출장소 설치로 생산설비 반입을 위한 수입통관시간이 짧아져 공장가동 준비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내년 공장가동 이후 발생하게 될 월 2,000~3,000건의 수출입업무도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