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中企 지주회사 설립 추진"
한미숙 이노비즈협회장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형 중소기업 지주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한미숙 이노비즈협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풍부한 성장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규모와 마케팅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협회 지원을 받아 혁신형중소기업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혁신형중소기업지주회사란 기술력을 갖춘 3~4개사가 연합체를 구성해 별도의 지주회사를 두고 마케팅, 자금공모, 컨설팅 등을 지주회사 중심으로 추진해나가는 방식이다. 이때 지주회사는 자회사의 경영권을 침범하지 않는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자면 자기자본 30억원 이상의 요건을 갖춰야 가능하지만 지주회사 모델을 활용하면 소규모 중소업체들도 쉽게 상장할 수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한 회장은 “지주회사는 여러 가지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며 “침체된 증시 활성화를 위해 상장특례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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