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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어깨통증 동반하는 회전근개파열, 추운 겨울철에 급증해

신체의 상처 없이 어깨회전근개파열 치료 할 수 있는 관절내시경 인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한 요즘은 관절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는 시기다. 신체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관절 및 근육 등의 기관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직현상이 발생하고, 추운 날씨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작용을 하면서 신체의 전반적인 조직들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인도와 도로 할 것 없이 빙판길로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거나 교통사고 등을 당하게 되는 것 역시 관절질환이 급증하는데 연관이 있다.


다양한 관절질환들 가운데서도 신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어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질환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급성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질환인데, 어깨에 위치하고 있는 4개의 힘줄이 파열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의 전반적인 움직임 및 운동성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어떠한 충격이나 자극이 가해질 때 쉽게 끊어질 수 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선 팔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하게 되면 심각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팔 움직임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어깨를 회전하는 동작에서도 통증이 발생하며, 마찰음이 들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오십견과 비슷하기 때문에 간혹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십견은 팔을 들어올리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의 경우에는 팔을 들어올릴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긴 하지만 팔을 들어올리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가늠하기는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파악이 어렵다. 하지만 두 질환 모두 증상을 방치할수록 어깨 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심해지면 어깨관절을 못 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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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치료를 한번에 할 수 있는 관절경수술

회전근개파열의 발생초기에는 꾸준한 약물치료를 하면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있다. 또한 주사요법 등을 같이 병행해준다면 완치까지도 가능하지만, 증상이 진행된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준엽 원장은 “회전근개가 파열된 상태를 확인했을 때, 절반 이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보존적 요법보다는 수술적 요법을 사용해 끊어진 회전근개를 다시 이어주는 방식의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관절경수술이라는 치료법을 이용하면 이러한 치료가 가능한데, 5mm 정도의 미세한 관절경을 통증이 있는 부위를 절개한 후에 삽입하고 그 장비를 통해서 병변을 확대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진단을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관절경수술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관절경수술은 관절내시경수술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전신마취에 비교적 간단한 국소마취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취가 부담스러운 고령의 환자나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쉽게 받을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이 가장 걱정할 수 있는 부분이 수술 후 외관상의 흉터 여부다. 수술 시에 삽입되는 관절내시경은 굉장히 얇고 미세한 장비이기 때문에 인체의 절개량이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가 아무는 속도도 빠르고, 외관상으로 전혀 상처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어깨회전근개파열과 같은 관절질환의 경우에는 통증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관절경수술을 통해서 근원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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