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수출,중에 뒤져/하반기 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이 하반기들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중국에 다시 뒤졌다.1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6백51억달러의 수출을 올려 6백40억달러의 중국을 제친 우리나라는 7월 이후 수출이 위축되면서 하반기들어 다시 중국에 뒤져 세계 제11위의 수출국 자리를 내주었다. 올들어 1∼8월까지 한국의 수출액은 8백50억달러에 달했는데 같은 기간중 중국은 9백6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9월중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이상 감소한 반면 중국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산, 격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올들어 상반기에는 부가가치세 환급액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6백67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8% 감소했으나 지난 7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1백2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 늘어나는 첫 증가세를 보인뒤 8월에도 지난해에 비해 12.8% 증가한 1백41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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