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온라인교육 대표株 ‘희비’

YBM시사닷컴 5일연속 상승·메가스터디는 한달째 박스권<br>실적 양호하지만 수급차이 때문인듯



장기간 박스권을 맴돌던 온라인교육 대표주인 메가스터디와 YBM시사닷컴의 주가흐름이 최근 엇갈리고 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YBM시사닷컴의 주가는 전일보다 2.37% 오른 1만9,450원에 마감,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한달동안 1만7,000원선대에 머물다가 박스권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비해 메가스터디는 한달여 동안 4만원대의 박스권을 맴돌고 있으며 이날도 3.52%하락한 4만2,450원에 마감, 2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이처럼 주가흐름이 엇갈리는 것은 수급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양사 모두 3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등 펀더멘털상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달 13일 이후 한달동안 YBM시사닷컴의 경우 기관이 11억원 누적순매수를 보인 반면 메가스터디는 기관이 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59% 늘어나는 등 실적호조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YBM시사닷컴이 하반기 고마진의 콘텐츠부문의 매출비중 증가와 고정비절감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입시교육위주의 메가스터디가 온라인영어교육이 주력인 YBM시사닷컴보다 콘텐츠 확장 가능성에서 다소 열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희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전혀 가미되지 않는데다 학부모 관여도가 높아 모바일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넓히는데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고교저학년의 매출비중 증가등 실적모멘텀이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해 메가스터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CJ투자증권은 YBM시사닷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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