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重, 사우디서 11억弗 수주

초대형 발전설비 공사 계약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1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발전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25일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 미국 GE 및 프랑스 시뎀(SIDEM)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베일파워앤워터사로부터 34억달러의 초대형 발전담수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 현대중공업은 11억달러 규모의 발전설비 공사를 맡게 된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정부의 발전ㆍ담수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오는 2010년까지 사우디 동부의 주베일 지역에 총 발전량 2,800㎿급 화력발전소와 1일 생산규모 80만㎥급 담수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과 담수는 사우디의 발전담수공기업인 마라피크사를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2,800㎿급 발전설비는 중동 지역 최대의 발전용량으로 기록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은 이 발전설비의 기자재 제작 및 설치, 해수 유출입설비, 현지 토건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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