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국무역보험공사, 삼성중 칠레 컨테이너선 수주에 1억7000만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5억7,000만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7척 수출거래에 대해 1억7,0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칠레 CSAV사로부터 9,3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 내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SAV는 남미 1위, 세계 20위권의 컨테이너선 전문선사로, 칠레 1위 재벌그룹인 룩식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등 4개 금융기관에 무역보험을 제공, 필요한 대출 3억4,000만달러 가운데 1억7,0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이 나머지 1억7,000만달러 금융조달에 참여함으로써 중국을 제치고 삼성중공업이 수주할 수 있었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조계륭 공사 사장은 "고용창출 등 높은 수출 전후방효과를 내는 조선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선박수출 집중지원, 신흥시장 지원확대 등 다각적으로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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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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