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독일법원 삼성전자 특허 무효 판정 가능성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을 진행 중인 독일 법원이 삼성전자의 특허가 무효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소송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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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3세대 이동통신 표준특허가 무효로 판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방특허법원에 계류 중인 해당 특허의 무효확인 소송 결과가 나올 때가지 지방법원의 소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 5건은 모두 기각되거나 중단됐다. 앞서 독일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침해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3건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고 나머지 1건에 대해서도 특허의 유효성이 의심된다며 소송 중단을 결정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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