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또 최고가… 배럴당 45.35弗

개장후 10분만에… 런던 브렌트유도 최고가

12일 뉴욕시장 개장 후 10분 사이에 서부텍사스중질유(WTI)9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45.35달러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개장전 전자 장외거래에서도 배럴당 45.13 달러를 기록, 전날의 배럴당 45.04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이처럼 급등세를 보인 것은 이라크 주둔 미군이 시아파 성지이자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거점인 나자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저항세력이 석유 파이프라인을 파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이 이날 배럴당 42.07 달러에 거래돼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42달러선을 넘어섰다. 런던시장 개장 전 장외거래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2달러에 거래돼 전날 종가인 배럴당 41.57달러에 비해 43센트 높았다. 뉴욕과 런던 시장 개장 전 장외 전자거래 가격에 비해 시장 개장 후 가격이 더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이날 국제유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라크와 러시아 및 베네수엘라 등 중동 외 산유국들의 정정 불안으로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육국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급 불안 심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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