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로산업 투자주의

진로산업(05560)이 정리매매에 들어간 후 이틀 동안 414%나 폭등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로산업은 16일 장 초반 3,400원 오른 6,000원까지 급등했지만 상승폭이 둔화되며 전일보다 1,000원(38.46%) 오른 3,600원으로 마감해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진로산업은 20대1의 감자를 실시한 후 정리매매에 들어간 전일의 최초 거래가격이 700원이던 것을 감안하면 이틀 동안 무려 414.28%나 급등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단기차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폭탄돌리기식` 매수세가 몰려 주가가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리매매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까지 급등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에 신중하라고 권했다. 진로산업은 2년 연속 자본잠식으로 인해 23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24일 상장 폐지된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관련기사



김상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