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산업부·한수원, 원전 비상대응체제 31일 자정까지 유지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해커의 원전공격에 대비한 비상대응체제를 이달 31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사이버위협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가동키로 했던 ‘산업부·한수원 비상대응체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사이버위협을 가하고 있는 측이 언급한 크리스마스가 지났어도 연말까지는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비상대응반 운영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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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오후 6시부터는 한수원의 본사와 4개 지역본부 총 13개 발전소별 비상상황반, 산업부 중앙통제반 및 4개지역 본부별 현장 파견근무 인원 등은 31일 자정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자칭 ‘원전반대그룹’은 크리스마스부터 3개월 간 고리 1·3호기와 월성 2호기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유출 자료 10여만장을 추가로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15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5건의 원전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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